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머스크 트위터 인수 | 트위터 전 경영진의 성과급과 퇴직금은?

이슈/경제

by dearsowhat 2022. 11. 11. 18:00

본문

728x90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남자, 일론 머스크가 드디어 트위터를 인수했다. 440억 달러를 주고 트위터를 사드린 것이다. 우리 돈 한화로 약 63조원이다. 이 에따라 트위터의 최고경영자를 비롯해 고위급 경영진은 모두 해고되었다. 그들이 트위터를 떠나면서 받은 돈은 얼마일까?


1. 일론 머스크, 드디어 트위터 인수하다!

머스크는 올해부터 트위터에 꽁개적으로 관심을 보여왔다. 1월부터 꾸준히 트위터 주식을 매수하기 시작했고, 올해 3월 중순에는 트위터 지분의 5%까지 확보하기도 했다. 뒤이어 다음 달에는 트위터의 최대주주가 되었고 마침내 440억 달러 인수를 제안했다.

 

일론머스크의 트위터
트위터에 애정을 과시했던 일론 머스크

 

사실 그는 트위터의 투자자 이기 전에 헤비 유저이다. 하루에도 몇 건의 트윗을 날리기도 한다. 그래서 그의 트윗 하나에 테슬라의 주가가 요동치기도 했다. 앞서 2017년에는 트위터를 사랑한다는 내용을 남기고는 'How much is it?' 얼마인가요? 하고 상품의 가격을 묻는 듯한 질문을 올리기도 했다. 머스크는 저 당시부터 진지하게 인수계획이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트위터의 유저로서 애정을 보이곤 했다.

 

심지어 그는 7월에 트위터를 인수할 마음이 없다는 비즈니스적으로 중대한 내용의 트윗을 남기기도 했다. 이런 발언 하나로 테슬라와 트위터의 주가 모두 요동치게 된다는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하지만 그는 계약을 이미 완료한 상태이기 때문에 법적으로 인수해야만 상황이었다. 이러한 우여곡절끝에 11월인 지금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를 초기 제시했던 가격인 440억 달러에 인수하게 되었다. 한화로 약 63억이다.


2. 트위터에서 해고당한 아그라왈, 성과급은 600억?

머스크는 인수를 제안하는 과정에서 전 트위터 최고경영자인 아그라왈과 사이가 많이 틀어졌다. 머스크가 인수를 번복하려 했던 당시, 아그라왈은 머스크를 향한 저격 메세지를 많이 남기기도 했다. 이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아그라왈을 비롯한 주요 트위터 경영진들이 줄줄이 해고 되었다. 그럼 이들에게는 슬픈 소식일까?

 

트위터 전 최고경영자 아그라왈
수백억의 성과급을 받고 떠나간 아그라왈

 

사실 그렇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아니기도 하다. 아그라왈을 비롯한 경영진들은 사실상 트위터 인수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영웅들이다. 이들의 성과급은 최고 4300만 달러 한화로 약 600억으로 알려져 있다. 더불어 인수합병 과정에서 '황금낙하산 조항'이 작용하여 성과급에 이은 보상금을 받게될 예정이다. 따라서 대부분의 해고당한 임원진들은 트위터의 각 자리에서 물러나지만 수백억 원의 보상금을 받게될 것이다.

황금낙하산 조항(Golden Parachute Clause): 적대적인 인수합병으로 인해 기존 임원이 임기 말료 전에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해임하게 되는 경우, 해당 임원에게 거액의 보상금을 지급하도록 하는 제도

아그라왈은 사실 트위터 최고 경영자에 오른 나이도 굉장히 어리다. 37세에 그 자리에 오르게 되었는데, 정말 젊은 기업인이 아닐 수 없다. 인도 출신의 빅데이터 전문가로 트위터의 인재에서 최고 경영자까지 그리고 지금은 수백억을 가지고 물러나게 되는 인생 여정이 멋지기도 하고 화려하기도 하다.

 

또한 앞으로 머스크의 트위터는 어떻게 변하게 될지 궁금하다. 머스크는 표현의 자유를 굉장히 중요시하여, 트위터의 자체 내용 검열이나 혐오 발언을 지우는 행위 등에 대해 반대해왔다. 그럼 앞으로 트위터는 이런 발언들을 여과없이 보낼 것인가? 새로운 트위터가 나아가는 방향을 지켜봐야겠다.

728x90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